[뉴스핌=이은지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회의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들어 미국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자 FOMC가 현수준의 통화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회의처럼 생각보다 '온건한' 완화정책 기조를 드러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회의에서 연준이 2014년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달러화가 휘청거렸던 것을 고려해보면, FOMC의 통화 정책 회의 결과가 향후 달러화의 행보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장기 주택담보증권이나 국채를 사들인 후 저금리에 단기로 다시 차입하는 방식의 새로운 형태의 양적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FOMC에서 새로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제시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최근의 경제지표 호조세를 연준의 통화정책방향의 효과로 해석할 것이라는 추측인 셈.
뱅크오브 뉴욕 멜론의 마이클 울포크 수석 전략가는 "경제지표 호조세는 연준의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효과가 있다는 자세를 유지하게 할 것"이라며 "연준이 이와 같은 기조를 멈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주 금요일 달러/엔 환율은 2011년 4월 이래 최고치인 82.65엔까지 치솟았다. 유로/달러는 1.31달러 아래까지 밀려났다.
최근 의회 증언에서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완화 가능성에 대해 묵묵무답으로 일관하자 달러화는 그의 행보가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의미 하는 것인지 심사숙고한 트레이더들에 의해 이중으로 손해를 본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화요일 발표되는 소매판매 지표가 3차 양적완화에 대한 논의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수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
한편, 최근의 유럽 채무위기는 달러화의 고공행진을 부추겼다. 최근 그리스의 국채입찰 마무리에도 불구, 그리스의 낮은 성장률이 향후 또다른 구제금융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또다른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어 달러화의 향후 행보에 상당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