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그리스 국채 교환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9일(현지시간) 무디스는 그리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 국채는 우리 내부 기준에 의해서는 이미 디폴트 상태"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그리스의 국채교환이 기존 국채의 가치가 70% 이상 줄면서 손실을 채권자가 떠안는 방식"이라고 지적하며 "부실채권교환(distressed exchange)에 해당하는 만큼 이는 국채 디폴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달 초 이미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최하인 'C'로 강등한 바 있어 이날 등급 변화는 없었다. 다만 향후 2차 구제금융 집행 등에 따른 영향에 대해 검토 후 신용등급에 대해 재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그리스 정부는 국채 교환에 민간 채권단의 85.5%가 참여키로 했다며 '집단행동조항'을 적용시켜 95%까지 손실 탕감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