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신주인수권부 사채(BW) 흥행에 성공한 STX팬오션의 회사채가 기간별 수익률 차이가 커짐에 따라 롤링을 잘 이용하면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떠 올랐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회사의 장기전망에 대한 불투명성이 그대로 반영된 측면도 있다는 우려가 동반되고 있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날 STX팬오션의 회사채가 비록 소규모이지만 올해 7월 만기도래분과 내년 3월 만기도래분, 2015년 3월 만기도래분이 각각 5.1%, 5.3%, 7.35%에 거래됐다.
이는 민평보다 각각 6bp, 19bp, 120bp씩 높은 수준으로, 거래규모는 각 만기별로 24억, 2.5억, 10억원대였다.
이렇게 장단기간의 스프레드 차이가 커짐에 따라 적정만기물에 투자해서 기간경과에 따라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Rolling Effect가 큰 매력적인 종목으로 주목받게 됐다는 것이 시장 일각의 평가다.
증권사의 한 트레이더는 "소액이라 일반화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럽다"면서도 "STX팬오션 개별회사의 yield커버로 보면 롤링을 조심스레 잘 이용하면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종목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증권사의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신수인수권부사채(BW)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계열사 전체적인 리스크와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에서의 단점을 반영하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주가가 급등할 정도로 BW흥행에 성공해 단기적인 자금사정은 완화됐지만 장기적인 영업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장기 스프레드가 더욱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지울 수 없는 국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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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