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애플이 오는 7일 '아이패드3' 런칭 행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롭게 등장할 태블릿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애플 신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아이패드3에 대한 루머 또한 확산하고 있다.

우선, 가장 큰 특징으로 아이패드3는 해상도가 높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5일 업계 관계자는 "아이패드3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면 전작에 비해 같은 화면 면적당 픽셀 수를 2배(2048×1536)나 늘려 웬만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보다 나은 화질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도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 아이패드3는 아이패드2 대비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큰 변화는 개선된 디스플레이 해상도 (아이패드3 화소 수: 314만개 vs. 아이패드2 화소 수: 78만개), 아이패드2에 없던 LTE 통신 및 음성인식 "시리" 기능, 대폭 개선된 카메라 해상도 (아이패드3: 800만 화소 vs. 70만 화소)"라고 예상했다.
또, 애플이 주요 경쟁사들 처럼 기존의 9.7인치보다 작은 태블릿을 출시할 것인지도 관심의 초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애플이 현재 화면보다 크기가 작아진 새 태블릿PC를 개발,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태블릿PC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품을 다양화함으로써 시장의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애플이 삼성 갤럭시탭(7인치, 8.9인치), 아마존 킨들(7인치) 등의 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해 5~7인치 화면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아이패드3의 가격 정책도 향후 갤럭시노트 10.1등 경쟁 제품과 경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애플관련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아이패드3가 아이패드2와 같은 가격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지난해 3월 아이패드2를 선보일때도 아이패드1과 똑같은 가격 정책을 유지한 바 있다.
이에 아이패드3 까지 같은 가격정책을 유지한다면 경쟁업체들에게 큰 타격이 불가필 할 전망이다.
한편, 애플은 샌프란시스코의 예르바 부에너 센터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공식 초대장을 발송했다.
예르바 부에너 센터는 지난해 10월 아이폰4S를 공개한 장소이자 최근 주주총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초대장에는 "당신이 진정 보고 만져봐야 할 무언가가 있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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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