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전일 2000선을 불안하게 지킨 국내증시가 2000선 안착에 성공했다.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 안정세를 보인데다 뉴욕증시 상승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특히 최근 유가 상승은 2분기 한국·미국을 비롯한 주요국가들의 올해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한 만큼 하향조정은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또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고용개선 기대감으로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29일 오후 발표될 ECB의 2차 장기대출(LTRO) 결과 기대감도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6.56포인트, 1.33% 오른 2030.25로 마감했다.
개장 초반은 외국인주도·기관 추격 형태로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며 코스피지수는 전일 최고점 대비 9.12포인트 갭 상승한 2015.38로 시작했다.
외국인은 순매수 물량 상당수를 프로그램비차익거래를 통해 거래했으며 지난 2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사들였다. 기관투자자들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했으며 프로그램비차익거래(바스켓매매)로는 순매도, 개별주식거래로는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주로 하이닉스·삼성전자·기아차·삼성화재·LG화학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외국인과 반대로 2일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팔아치웠다. 국가지자체의 경우,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래그램차익거래매도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같은 시각 각각 3653억원, 1955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국가지자체는 4654억원, 86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업종의 상승세 속에서 기계업종이 유일하게 0.6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77% 신고가 갱신)·현대차(3.60%)·기아차(3.21%)·현대모비스(6.54%)의 강세 속에서 신한지주(0.80% 하락)·KB금융(0.36%)·S-Oil(1.57%)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36%(1.95p) 오른 542.3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억원 44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일반법인은 각각 151억원, 8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비금속의 2~3%대의 강세 속에서 종이목재·인터넷·소프트웨어·오락문화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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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