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알톤스포츠가 내달 POSCO CTPC와 중국에 현지 자전거 조관(튜브) 공장을 설립한다.
이선우 알톤스포츠 이사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천진 알톤 자전거'(천진자전거유한공사)가 81%, 'POSCO CTPC'가 19%를 투자해 총 768만 위안화의 투자금액으로 '포스알톤(POS-Alton)'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친 알톤 자전거'와 POSCO CTPC는 지난 9일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 공장은 이르면 3월말 완공해 5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POSCO CTPC는 다양한 소재를 자전거시장에 접목해 시장확대를 원했고, 알톤스포츠는 프레임 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원해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알톤스포츠는 '포스알톤' 중국 현지 조관 공장 설립으로 중국내수 자전거 시장에 DP소재 파이프 공급을 늘려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아울러 천진 알톤공장의 제품 원가 경쟁력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알톤스포츠는 지난 2011년에도 포스코와 신소재 경량자전거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결과 강철의 견고함과 알류미늄의 경량함을 동시에 실현한 차량용 고강도 강판(DP780)자전거를 지난해 7월 출시했다.
아울러 알톤스포츠는 지난 2월에 100% 자회사로 설립한 전기자전거전문법인 '이알프스(e-Alps)'를 통해 전기자전거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알프스(e-Alps)'역시 지난 2월에 포스코 자회사인 POSCO TMC와 전기자전거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컨트롤러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7000대 수준으로 전체 자전거 240만대 가운데 0.3% 에 불과하다. 이는 독일의 전기자전거 비중 2.5%, 일본의 6.5%, 네덜란드 18%에 비해 아직 미성숙한 단계다.
이 이사는 "현재 150만원에서 200만원대의 전기자전거를 초기에는 100~120만원대 보급형으로 공급하면서 초기 전기자전거보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2014년부터는 해외 진출 모델개발과 수출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알톤스포츠는 이알프스의 2020년 매출로 2000억원, 세계시장(중국 제외) 점유율 5%, 국내시장 점유율 65%라는 당찬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알톤스포츠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자전거 자가생산 공장을 보유한 자전거업체다. 2011년에는 코렉스자전거 지분을 100% 인수했고, 지난해 8월에는 신영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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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