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 정부는 선진국 중에서 최초로 중국 국채에 투자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위안화의 국제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 달러의 기축통화로써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통해 기축통화 지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런민은행 자료를 인용, 2011년 한 해 동안 위안화 결제 규모가 310% 늘어난 2조 800억 위안(원화 372조 원 상당)으로 집계됐으며, 이미 중국 총 무역거래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위안화의 무역결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허용되기 시작했는데, 그 증가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무역 결제를 위해 달러화에 의존하고 역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수용할 경우 달러화가 계속 중국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약 3조 2000억 달러로 늘어난 상태다. 이에 대해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 총재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이미 필요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이 무역과 투자에 있어서 위안화가 더 많이 사용되는 것을 바란다면 외국 정부가 위안화를 보유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선진국들 중에서 처음으로 중국 국채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위안화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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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