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의 해외수주고를 올린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올해에도 해외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해외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전년대비 30% 증가한 64억 달러로 제시했다. 올해는 신규시장 진출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게 대우건설의 전략이다.
올해부터 개발사업에 대한 산업은행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재무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해외수주 상승세 이어가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오만 수르 복합화력발전소를 필두로 7억 2000만 달러의 나이지리아 OML 복합화력발전소 등 초대형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총 50억 6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지난해 전체 수주액의 40% 가량을 해외에서 올리며 올해에도 해외수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나이지리아, 모로코 등 대우건설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지역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년 만의 수주에 성공하며 중동 신규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해외수주잔고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하며 7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대우건설의 수주잔고는 지역, 공종 다각화를 통해 11조 37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신규 수주를 위해 엔지니어링 업체 주기기 업체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내부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엔지니어를 720명 수준까지 늘리며 국내외 엔지니어링 업체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발전소의 25% 이상을 시공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복합화력발전소를 전략 사업부문으로 지정하고 전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총 18개 프로젝트 5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해외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파이낸싱 동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측이 개발사업에 대한 기획을 제안하고 EPC를 담당하면 산업은행이 금융조달부터 사업리스크 관리, 금융자문을 주도하는 민자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서 브라스 LNG 등 가스플랜트 공사의 지속적인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뿐 아니라 중동, 아시아에서 사업 추진을 통해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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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