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현대자동차 브라질 법인의 공장건립에 자금대출을 승인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이번 공장은 전액 출자된 공장으로서는 남미지역 첫 공장이다. 브라질의 높은 자동차 수입 관세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장 건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각) 현지 외신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은 현대차 브라질 법인에 3억 740만 레알(미화 1억 7800만 달러)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상파울루 북부 지역에 위치한 피라시카바 시에 연간 15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는 세계 4위의 자동차 시장인 브라질 시장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포드 자동차를 따라잡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판매량 기준 6위에 머물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공장 건립에 모두 미화 6억 달러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완공은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번 공장 건립은 브라질의 높은 수입 관세를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지난해 브라질 정부가 자동차에 대해 30%P 가량 수입 관세를 인상하기로 하면서 65% 이상 현지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만 관세를 면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
현대차는 이에 브라질 법원에 중지 명령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자국 제조업 보호를 위해 이 관세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달 브라질 무역 부는 높은 관세에서 면제되는 18개의 자동차업체 리스트를 발표했지만 현대차는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미 브라질 현지 업체와의 제휴를 맺고 중부 고이아스 주에서 현대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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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