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이 하는거라고 안해도 됩니다. 이건 사업도 아니고 정말 좋은 취지입니다. 양극화 해소는 교육이 출발입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15일 "교육복지사업 비중을 늘려 양극화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삼성은 교육복지사업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설정하고, 장학금 위주의 간접 지원방식에서 직접적인 교육지원사업을 전면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업 전체에서 교육복지사업 비중을 크게 늘린다. 지난 2011년 34%에서 올해 38%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런 측면에서 3월부터는 저소득층 중학생과 대학생을 연계하는 중학생 학습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생애주기 관점에서 학습능력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중학생 시기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구체적으로는 3월부터 학습의지는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중학생들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영어, 수학 과목의 방과후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21개 주요도시 중학생 720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본격화하고, 중소도시와 도서지역 중학생 7800명을 대상으로는 올해 시범적으로 주말 수업, 방학 캠프 등을 시행한다.
강사는 중학교 인근에 소재한 대학의 재학생 중에서 학업 성적, 봉사 정신, 리더십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활용할 예정이다.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강사나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은 오는 2013년부터는 중학생 방과후 학습지원사업 부분에 연간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교육복지사업 비중을 늘려 양극화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고 다른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하우와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한국사회가 직면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서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를 초청해 '극한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이날 엄 대장은 "매번 산에 갈때마다 따뜻하고 안온한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유혹이 있지만 성공은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 되고 있다"면서 "죽음을 넘나드는 순간이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