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명 '죄악세' 도입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주류주를 포함한 관련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음식료품 지수는 전날대비 1.42% 빠진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850원, 3.23% 하락한 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과 롯데칠성 역시 각각 3.21%, 1.33% 후퇴하며 장을 마쳤고, KT&G 역시 2% 이상 하락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주요정책 추진 업무 계획에 담배 부담금 인상은 물론 주류와 정크푸드에 부담금을 새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한 영화관·지하철 내 주류광고를 금지하고 공중이용시설에서 주류 판매 는 물론 음주를 막아 담배·술·정크푸드 등의 소비 감소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죄악세는 조세를 부과해 물품의 가격을 조정, 수요를 억제할 목적으로 술, 담배, 탄산음료, 햄버거 등의 소비로 생기는 건강 문제를 해결키 위해 사회 가 부담하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돌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이 제도가 시행될 것이란 우려 때문에 관련주들이 부담을 느낄 수는 있어도 이미 여러번 거론된 만큼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음식료주 경우 지난해 선전했던 만큼 연초들어 부진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죄악세 도입이 담배나 주류주 쪽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면서도 "죄악세 도입 여부에 대해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료주 섹터자체가 하반기 때 아웃퍼폼한 상황에서 연초들어 다른 섹터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도 "죄악세 이슈 영향은 크지 않다"며 "음식료주 섹터 자체가 약세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죄악세가 이슈가 아닌 실적 부진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 증권사 음식료품 담당 연구원은 "죄악세 도입에 대한 얘기는 예전부터 나왔다"며 "하이트진로의 실적이 합병효과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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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