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호주 연방준비은행(RBA) 정책위원들은 경기가 좀더 둔화되면 완화조치를 취할 여지는 있지만, 아직은 현행 기준금리 수준이 적당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RBA가 공개한 분기 통화정책 성명서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호주의 광업 경기 호황과 호주달러화의 강세가 당장 경제의 상·하방 시나리오에 미치는 순수한 영향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다.
글렌 스티븐슨 RBA 총재는 호주달러의 강세가 상품 물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서비스를 비롯해 여타 물가는 생각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RBA는 지난 7일 2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4.25% 수준으로 동결한 바 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만큼, 금리동결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RBA는 당시 성명서를 통해 "정책위원들은 중앙은행이 성장 전망과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는 금리 동결이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RBA는 경기판단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했지만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3.5%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또 상반기 물가 전망치 역시 2.25% 수준으로 소폭 조정하고 나섰다.
RBA는 오는 2014년까지 호주 경제가 3%~4%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은 광산업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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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