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동부증권은 중국의 수출은 예상보다 견조하나 고정자산투자는 본격적인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오징(高晶) 연구원은 10일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과 맞물려 중국 정부가 교통인프라를 비롯한 과징 투자분야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한다"며 "중국정부는 이를 통해 소비 중심의 내수 성장 사이클에 진입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까지 중국의 경제지표는 시장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된 이유는 미국, 유럽 등의 외부 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다.
그는 "수출 급감으로 인한 경제 성장의 하드랜딩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정책이 올 2분기까지 유지돼 가격지표가 투자지표를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오징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부동산 가격지표를 감안할 때 향후 부동산 투자 지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는 정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속철도 건설 등에 대한 재인식 과정을 거치면서, 중국의 교통 인프라 건설 증가율도 둔화되고 있다"라며 "이런 국면은 2분기까지 진행되고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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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