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9일 경인지역의 10개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가 신용경색 및 실물경기 둔화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일환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은이 지난해 12월 마련한 독자적 상생발전프로그램인 '글로벌 PaSS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해외동반진출한 중소기업과 기술력을 갖춘 신성장 중소기업들에게 연간 1조원의 금융을 우대 제공함으로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어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할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선정'에서 '육성'으로 전환하고 전년 대비 21% 늘어난 3조 5000억원을 올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 부평구 소재 A사 대표는 "경기가 둔화될수록 기업대출도 양극화가 심해지는데 유로존 재정위기 때문인지 요즘이 딱 그렇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기에 충분히 공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수은은 올해 추가로 선정될 60개사를 포함해 히든챔피언 250여 개사에게 국제법률자문, 해외진출컨설팅 등 차별화된 비금융 서비스를 대폭 확대 제공함으로써 올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견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간담회 직후 김 행장은 '에이스테크놀로지'와 '동보' 등 경인지역 중소기업 2곳을 현장 방문했다.
김 행장은 자동차 엔진용 부품을 생산하는 동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기술력이 뛰어난 부품소재기업 때문"이라며 "이러한 부품소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수출기업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취임 후 지금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지역별 수출기업 CEO 간담회 개최 및 기업현장 방문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수은은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5조원을 올해 중소기업 앞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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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