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지난해 8월 5일부터 2000선을 하회하기 시작한 코스피가 6개월여만에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2000 재탈환의 일등공신은 역시 외국인 순매수였다. 외국인들은 올해만 코스피에서 8조5000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심리적인 저항선을 넘겨 놓은 코스피의 추가상승 여부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코스피 순매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유로화의 상승이 얼마나 더 지속될수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기 위한 전제조건이 유럽의 안정과 원화의 강세로 이 둘을 동시에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유로화이기 때문"이라며 "유로화의 강세가 지속되는 구간에서 이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만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유럽중앙은행이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을 통해 대규모 유동성(4890억 유로)을 공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로화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1,2차 양적완화 시기 미국의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던 것과는 다소 다른 움직임이다"고 말했다.
유로화가 시중에 풀리고 있다는 사실보다 그 동안 심화 되었던 유럽 금융시스템의 붕괴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은행간 유러화 및 달러 조달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국채 수익률 역시 하락하면서 상환발행 부담이 줄어든 국가들의 디폴트 가능성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며 "여기에 더해 미국 연준 인사들이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를 불어넣고 있어 유로 강세(달러 약세)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