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이은지 기자] 중국 증시가 1.7% 가량 급락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 마감됐다.
중국이 추가적인 완화 정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중국 증시가 급락했으며, 일본과 홍콩, 호주 증시도 소폭 하락했다.
그리스의 무질서한 디폴트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호주의 금리동결 역시 아시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과 대만 증시는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7일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8% 하락한 2291.90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중국이 추가적인 완화 정책을 실시하지 않은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상하이지수는 주요 지지선인 2300포인트 마저 내줬다.
홍콩에 위치한 루이스 캐피탈 마켓사의 탐 칸 디렉터는 "중국의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었지만 현재까지 아무것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공식적인 정책 방침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 중국 시장에서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와 호주 S&P/ASX 200지수는 각각 0.13%, 0.45% 하락 마감했다.
일본 제프리사의 핑크 나오미 전략가는 "시장이 그리스 채무위기 우려감에 다소 영향을 받고있다"며 "최근의 상승 랠리가 해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선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스즈키 자동차와 NTT가 하락했으며, 수출주인 파이오니어, TDK, 시티즌 홀딩스도 밀렸다.
이날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호주중앙은행의 발표도 시장과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호주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기준금리 동결 발표에 호주 시장에서는 광산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도 소폭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05% 하락하며 2만 699.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에선 자산관련주들이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화윤부동산(China Resources Land)과 중국 해외발전, 야거락부동산이 하락했다.
반면 한국과 대만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 오른 1981.5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대만 가권지수 역시 0.25% 오른 7707.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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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