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웅진코웨이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를 외국계 투자은행(IB)에만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국내 IB들은 웅진코웨이를 더 잘 아는 국내사들은 차별했다고 성토하고 있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내 IB(투자은행)는 단 한 곳도 웅진그룹으로부터 입찰제안요청서를 받지 못했다. 웅진그룹은 이미 지난 3일 대신 외국계 IB들에게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웅진코웨이는 5~7곳의 대형 외국계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생했고 7일 오후에 제안서 PT와 평가 검토 작업을 마치고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이름이 드러난 외국계 IB 이외에, 공동인수 형태로 여러 조합의 인수 구도가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국내 IB업계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국내 IB업계 관계자는 "외국 IB 보다 국내 투자은행이 웅진코웨이 경영전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고 국내 토종 IB가 매각자문사로 선정해야 매각후에도 책임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웅진홀딩스측은 "1조원 이상의 웅진코웨이 매각절차에 국내 IB보다는 외국계가 더 적합한다고 판단했다"며 "그룹 내부적으로 이번 매각절차에 글로벌기업의 M&A를 염두해 뒀다"고 말했다.
한편 매각 대상인 웅진코웨이는 2010년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229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23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웅진코웨이의 매각가를 1조5000억원 내외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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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