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와 그리스 우려감 사이에서 투자심리가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증시가 소폭 약세로 마감한 이후 일본,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만,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6분 현재 전날보다 9.46엔, 0.11% 내린 8919.74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0.26% 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그리스 우려 사이에서 투자심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종목으로는 NTT사의 실적 저하가 해당 부분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전날 56% 하락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NTT는 오전들어 1.1% 하락 중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인 NTT도코모는 0.2%, 소프트뱅크가 0.9% 그리고 KDDI는 0.3% 각각 내리고 있다.
자동차종목 중에서는 스즈키자동차가 1.4% 빠지고 있다.
상승종목에서는 조선주들이 최근의 슬럼프를 딛고 반등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쓰이 O.S.K해운이 2.8%, 니폰 유센 K.K가 1.4% 각각 뛰고 있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를 앞세워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장중 한때 1990선까지 치솟았던 코스피는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 부담에 1970선에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8분 현재 1978.26으로 전날보다 4.92포인트, 0.25%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가 3% 이상 급등한데 이어 현대중공업, 현대차, 삼성생명 등도 2%대 급등세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S-Oil도 1%대 뛰고 있다.
중국 증시는 상승모멘텀을 잃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9분 현재 2305.39로 전날보다 26.17포인트, 1.13% 내리고 있다.
셴인왕궈 증권의 리 시아오즈완 애널리스트는 "1월 PMI지수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는 음력설 연휴 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주 발표되는 무역수지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목요일 물가지수, 금요일 무역수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만증시는 은행주들의 상승과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며 소폭 상승 중이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32.12포인트, 0.42% 오르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1분기 수익이 전년대비 33~3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 HTC가 3.99% 내리고 있다.
홍콩증시는 중국 원유 회사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그리스 채무 위기 해결을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폭은 250일 이동평균선인 2만 1055선에서 제한을 받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2만 772.93으로 전날보다 62.99포인트, 0.30% 전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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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