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해 2월 시장 낙관론이 힘을 받으면서 1만 달러 선을 잠시 넘은 적은 있지만, 지난 10월 6635달러까지 밀리며 구리 가격 상승론은 점점 누그러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구리가격이 11% 오르면서 구리 가격 상승 전망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는 것.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구리를 포함, 런던에서 거래되는 금속 가격이 올 1월 10.9% 상승하며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세를 보인 점을 지적했다. 그 중에서도 주석 가격의 월간 상승세는 26.5%로 가장 가팔랐다.
구리 가격 상승은 최근 몇 주 사이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 금속 가격이 랠리를 보이면서 FTSE 유럽 광산지수가 올 들어 17.4% 오르는 등 광산 업계 투자심리 역시 개선되는 분위기다.
크레딧스위스의 릭 데버렐 상품리서치 대표는 “6주 전만 해도 투자심리가 약세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트레이더들은 지난해 말 시장을 지배했던 두 가지 리스크에 대해서도 한결 안심하는 모습이다.
우선 적어도 현재로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 조치 덕분에 유로존 부채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중국의 12월 구리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통화 완화를 시사하면서 상품 트레이더들이 구리 수요에 더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상품 거래사의 임원 역시 “중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다”면서 “신용이 완화되고 있고 이는 향후 성장이 강력해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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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