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로존 채무 위기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3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의 아눕 싱(Anoop Singh)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은 "유로존 채무 위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는 여태껏 양호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급격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경우에도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은 성장 위주 정책을 추진할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워싱턴에서 아시아지역 전망에 대한 브리핑에 나선 싱 국장은 "중국과 인도의 경우 국고 지원을 늘릴 수 있으며, 일본은행 역시 자산매입을 가속화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싱 국장은 "중국의 경착륙을 예상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은 외부수요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수요를 활성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경제 성장의 중심을 기존 설비 투자 등에서 국내 수요와 개인 소비 증대로 이동하는 것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역시 올해 양호한 출발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일본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소비세를 10%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싱 국장은 "일본은 2015년까지 점차적으로 소비세를 15%까지 인상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IMF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아시아 지역의 정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싱 국장은 북한의 정치적 변화가 미칠 아시아 지역의 영향에 대해 "아직까진 분명히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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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