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인 세트제품 시장 리더십 확대
-부품사업 차별화로 경쟁력 더욱 강화
-총 25조원 투자..반도체만 15조 집중
-그룹 투자총액 대비 52.3%..성장 지속 추진
[뉴스핌=이강혁 배군득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65조원의 사상최대 매출에 이어 올해도 주력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170조원 매출 달성에 나선다. 주력인 세트제품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부품사업 차별화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27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165조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6조2500억원이다.
이 같은 매출은 지난 2010년의 154조6300억원보다 무려 10조원 넘게 늘어난 규모다. 이로써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50조-영업익 16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매출은 4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적극적인 실적 성장에 나선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환율변동 등 리스크 요인은 부담이지만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올해 시설부문에만 총 2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상최대 투자 규모다. 반도체에 15조원(메모리 7조원 시스템 8조원), 디스플레이 패널에 6조6000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나머지는 R&D센터 건립, 해외사업장 케파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부문은 지난해 23조원보다 2조원이 늘었다. 지난 17일 삼성그룹이 발표한 투자 총액(47조8000억원) 대비 52.3% 수준이다.
올해 투자에서 주목할 부분은 반도체에서 처음으로 비메모리 비중이 늘었다는 것이다. 반도체 15조원 중 시스템LSI는 8조원, 메모리는 7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이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15조원(지난해 13조원) 정도를 투자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모바일AP 등 시스템 반도체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 미국 오스틴 시스템LSI 생산 공장 라인 증설을 위해 10억 달러 해외 채권을 발행하는 등 올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계획한 디스플레이 패널은 제품 믹스 개선과 판매 확대,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추진된다.
LCD는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OLED는 기술 개발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올해 태블릿 등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사업모델 혁신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는 TV의 경우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시장 대응 역량 강화로 성장과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생활가전은 글로벌 생산 효율화 지속으로 견실 경영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분기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IT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이 예상된다"면서 "주력 세트제품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부품사업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견실한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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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배군득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