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개장 초반 1120원을 시험하는 등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초저금리를 2014년까지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의 ‘리스크 온’ 현상을 더 부각시켰다. 이에 유로/달러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1120.90/1121.20원으로 전날보다 5.00/4.7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하락 분을 반영해 전날보다 3.90원 하락한 1122.00원에서 출발했다. 다만 개장 후 급한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고점 1123.00원, 저점 1120.0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미국 FOMC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오는 2014년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위험선호현상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필요할 경우 추가 부양 조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달러는 연중 최고치인 1.31달러대로 올라섰다.
국내 주식시장도 이런 FOMC의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7포인트 상승한 1958.10을 기록 중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FOMC가 리스크 온 분위기에 불을 지핀 것 같다”며 “지금은 결제들이 아침부터 나오기는 했지만 급한 네고들도 나오면서 좀 더 밀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권의 숏 포지션이 많지는 않은데 신규 엔트리가 나오기에는 레벨이 낮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다”면서도, “일단 오늘 1120원 밑으로 시도는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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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