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지난주 시장은 풍부해진 유동성 환경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만큼 25일 FOMC를 앞둔 시장의 기대도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25일 나왔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불분명했던 2013년 이후 FRB의 정책금리 운용 기조가 명확해진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 없이 긍정적"이라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2014년에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키 힘들 것이라는 점은 자명했으나, 그간 텍스트로 확인된 바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 이상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에 무게를 뒀다. 지난 8월 신용등급 강등 직후 2013년 중반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냐, 더블딥을 인정한 것이냐는 해석이 나왔고 9월에는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전환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발표되었지만 플러스 알파를 기대한 시장은 급락세로 반응했다"며 "저금리 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만으로 시장이 환호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다는 점도 강한 조치를 기대하지 않는 이유를 꼽았다.
그는 "물가도 아직은 충분히 낮지 않다.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크면 클수록 후폭풍은 거셀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섹터 전략도 조금은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주간 가장 강했던 섹터는 증권, 은행, 해운, 건설 등 유동성에 가장 민감한 섹터였다"며 "지난 2주간 시장을 움직였던 모멘텀이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monetary easing)'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동성의 힘으로 200일선(1958pt)에 다가섰다면 이제부터 경기의 실제 모습, 즉 펀더멘털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시작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FOMC 이후 모멘텀 소강상태를 예상하며 IT 등 실적이 뒷받침되고 추정치가 상향되는 섹터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