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세계 주요 기업체의 최고 경영자들은 올해 세계 경제를 상당히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PwC)가 세계 1258명의 CEO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15%만 금년도 세계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맨파워의 최고경영자 제프 조레스는 "12개월 전 우리는 2011년이 매우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완전히 달라진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자들이 바라보는 올해 전반적 경제전망은 어둡지만 자신들이 이끌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 전망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PwC 서베이 결과 앞으로 12개월간 자신들의 기업 매출 증대를 "매우 확신한다"는 응답은 40%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의 48%에 비해 하락했지만 올해 세계 경제 개선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 15%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CEO들은 지난해 유로존 채무위기 악화와 은행 위기,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아랍의 봄, 일본 지진 등 일련의 충격적 사태를 통해 변동성 증대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믿고 있다.
조레스는 "우리는 충격이 매우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세계에 살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으며 우리는 그런 세상에 보다 잘 적응해 살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에 예상되는 커다란 불확실성으로는 미국과 프랑스의 선거와 이란핵을 둘러싼 긴장 고조 등이 지적된다.
이에 따라 선택적 투자의 필요성이 과거 어느때보다 커졌으며 기업들은 신흥시장 대 선진국이라는 지나치게 단순화된 구도를 넘어서는 전략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CEO 한스-폴 부에르크너는 "지금은 정말 놀라운 시대다. 변동성이 있고 위험하며 불확실한 시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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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