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미국 국채시장은 이번주 미 연준이 내놓을 첫 금리전망에 지지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로존 위기가 잠시 진정되고 미국의 미약한 경기 회복세도 되살아날 징조를 보이면서 미국채 수이률은 타이트한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메릴린치 무브(MOVE)지수도 최근 들어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75.0까지 내려간 상태.
전문가들은 미국채가 제대로 오르려면 극적인 유로존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우선은 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가 어느 정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준은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무리한 뒤 각 정책위원들의 금리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TD증권의 에릭 그린 수석 미 금리 전략가는 “경기 모멘텀이 살아나는 분위기에서 첫 금리전망 공개로 연준의 입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 대부분은 연준이 금리동결 기간을 기존의 2013년 중반이 아닌 2014년 중반 내지 말로 시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에 관한 힌트는 어떤 것이 제시될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RS인베스트먼츠의 레슬리 바비는 저금리 기조가 더 오래 유지될 것임이 시사될 경우 이는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미국채 수익률 커브는 평평해져 상대적으로 장기물 수익률이 2~3년물 수익률보다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준이 내놓은 저금리 유지 전망 기간이 시장 예측보다 짧을 경우에는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할 리스크도 있다.
다만 연준의 전망 결과에 상관 없이 시장은 변동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지는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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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