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필름 제조업체 이스트만 코닥이 19일(현지시간) 맨해튼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만7000명의 종업원과 1100개의 디지털 특허를 보유한 코닥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파산신청서에서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51억 달러의 자산과 67억 5000만 달러의 부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1880년 설립된 코닥은 2013년에 완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파산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 씨티그룹으로부터 9억 5000만 달러 규모의 18개월짜리 신용한도(credit line)을 확보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코닥의 최고 재무책임자(CFO) 안토이네트 맥코비는 구체적인 대상을 적시하지 않은 채 "코닥은 상당한 자산을 매각할 것이며 비 미국 단위사들은 챕터 11 케이스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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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