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잠잠한 가운데 국고채 30년물 발행 소식에 다소 강세를 보였다.
월간 균등 발행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30년물의 발행으로 장기물의 축소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었다. 다만 강세의 폭은 크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국고채 3년물이 전일대비 1bp 하락한 3.3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3.50%으로 전일과 같았고 10년물은 1bp 하락하여 3.80%를 기록했다. 20년물도 1bp하락하여 3.9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모두 전일대비 1bp 하락하여 각각 3.45%, 3.47%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일보다 1bp하락한 3.55%이다.
국채선물 시장을 살펴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2틱 상승한 104.47에 거래를 마감했다. 104.48에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세 속에 104.53을 찍은 후 다시 하락했다. 거래량은 7만 4620계약이다.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이날은 189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와 기관은 각각 1904계약, 2089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좀 더 변동성이 컸다. 전일보다 11틱 상승한 109.90으로 끝마쳤다. 국고채 30년물 발행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한 때 110.02까지 상승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오름폭을 되돌렸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년물의 경우 초반에 외국인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잠시 강세였지만 오후 들어서 설을 앞둔 캐리수요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고채 30년 발행 소식이 구체적으로 알려지면서 10년물이 다소 강세였을 뿐 특별한 변동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약세면 사자’가 있어서 수급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당분간 현재의 좁은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라며 “외인수급은 계속 있고 국내 기관들도 자금 쌓아 놓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자산은 여전히 부담스러워 채권시장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을 살펴봐도 국가부채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만 경기 자체가 회복될 것은 요원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잠시 후 오후 5시에 2012년 국고채 발행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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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