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12월 신규 주택가격이 하락, 지난해 최악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도시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했으며,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4대 대도시의 경우는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을 2년여간 고수해 오고 부동산 거래가 침체된 상황에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NSB)은 전국 70개 주요 도시 중 52개 도시에서 직전월 대비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4대 도시지역인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에서는 하락세가 석달째 지속됐다고 덧붙엿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전월 대비 가속화된 곳은 단 두 도시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로는 70개 도시 중 9곳에서 12월 신규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직전월의 4곳보다 늘어났다.
12월 평균적인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6% 올라, 2.3% 상승을 기록했던 11월보다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호주-뉴질랜드 은행그룹(ANZ) 소속 리우 리-강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중국 주택가격 둔화세는 우리 전망치와 일치한다”면서 “정부정책이 의도했던 결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주택가격 하락세가 중국 경제 경착륙 리스크를 키울 것인 것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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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