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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신용등급 강등, 주식·외환시장 주목하며 제한적 강세 흐름 보일 것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프랑스 등 9개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제한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강등 전에 반영됐다는 측면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주말 프랑스를 포함한 9개 유럽 국가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큰 폭 하락했지만 주식시장은 이미 이슈가 예상된 재료였다는 측면에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다만, 외환시장의 움직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로/달러가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며 원화채 메리트를 떨어뜨릴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결국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하며 움직일 전망이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31~3.44%, 5년물 3.42~3.57% 전망
15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31~3.44%,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42~3.57%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30%, 최고치가 3.3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40%, 최고치가 3.4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40%, 최고가 3.47%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50%, 최고치는 3.6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3%포인트, 5년물 0.15%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5%포인트, 5년물은 0.2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35%, 5년물은 3.47%로 각각 지난 주말 종가보다 2bp, 3bp씩 낮게 전망됐다.
◆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금통위, 시장 영향은 제한적
지난 주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멘트는 중립 내지 완화적이었다
지난 주 13일 금통위는 7개월째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물가보다 경기에 무게를 뒀다는 게 대부분 시장 참가자들의 시각이다.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금리와 지준은 기본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며 그동안 논란이 되던 지준율 인상이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채권시장은 새해 첫 금통위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았다. 채권금리는 기준금리 동결 직후 전혀 움직임이 없다가 김 총재 멘트가 기대보다 완화적이면서 다소 강해졌다. 그러나 장 막판에는 국채선물이 3틱 상승으로 마무리 되는 등 되돌려졌다.
지난 주말 국고채 3년물은 3.37%로 전주말보다 3bp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은 3.50%로 1bp올랐고 10년물은 한 주 내내 3.79% 수준을 유지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6%로 전주말과 같았고 2년물은 3.48%로 1bp 상승했다.
◆ 프랑스 신용 등급 강등, 우호적이지만 외환시장 주목해야
이번 주 채권시장은 제한적인 강세를 보인 뒤 다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의 국가 신용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재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대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과 이미 선반영된 이슈라는 측면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시장도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소폭 약세를 보이는 데 그쳤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점에는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는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1.26달러 대로 하락하며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해석에 따라 불확실성 해소로 볼 수도 있고, 유럽 위기가 더 확산된다는 측면으로도 볼 수 있다. 또, 채권시장에 안전자산선호를 부각시킬 수 있는 이슈가 될 수도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채 메리트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주 채권시장은 주식사장과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은 “이번 주 10년 입찰은 기본적으로 수급 자체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소화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기존 플래트너 베팅 했던 포지션이 어떻게 움직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나오긴 어렵지만, 그래도 이어갈 것”이라며 “금리 레벨은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제약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채권 투자 전략은 중기적 관점에서의 안정적 투자”라며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한 단기 금리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금리 하락 여지와 대기 수요가 많은 장기 금리가 보다 효율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2011년 말 단기 자금 확보 수요로 통안채가 상대적으로 약세흐름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리 메리트가 커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그는 “통안 2년물의 경우 아직 완전한 되돌림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단기 매수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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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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