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경주 방폐장이 당초 완공목표인 올해 12월에서 18개월 늦춰져 2014년 6월로 연기됐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13일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서 시공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이하 방폐장)의 건설공기를 18개월 늦춰 준공목표를 2014년 6월로 늦춘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송명재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총체적인 사업 재점검 결과 사일로 굴착 및 구조물공사 진입동굴 포장공사 기전 및 시운전 기간의 확보를 위해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지하처분시설 공사에서 사일로의 지하암반상태가 2009년 1차 공기연장시 추정한 등급보다 낮아 굴착기간에 7개월, 지하수 발생량 증가에 따른 진입동굴 보강 5개월, 사일로 설계심사에 3개월, 진입동굴 라이닝공사 3개월 등 총 18개월의 공기연장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폐장 시설은 총 10만 드럼 규모 동굴처분방식으로 지난달 기준 종합공정률은 87%에 달하고 있으나 지하시설 공정율은 약 70%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공단은 이번 공기 연장은 처분 안전성과 관련이 없으나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기관과 협의해 전문기관의 안전성 검증을 추진키로 했다.
송명재 이사장은 “공기를 연장하게 된 것에 죄송하다”며 “지하시설의 공사환경이 2009년 6월 1차 공기연장 발표당시와 달라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하기보다는 안전한 공사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있는 그대로 현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지하처분시설 준공지연에 따른 원전내 포화폐기물은 2010년 12월 이미 준공돼 사용중인 인수저장건물 저장용량 인허가 변경 추진 등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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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