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영국의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영란은행(BOE)의 경기 부양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주장이 재계에서 제기됐다.
특히 영국 정부가 나서서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신용을 확대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영국 재계의 목소리다.
영국 경제가 지난해 4/4분기 중 둔화됐을 가능성이 크고 은행들은 유로존 부채 위기로 인해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올해 대출 기준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상의 차원에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상공회의소(BCC)는 영국의 경기둔화가 올해 중반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1/4분기 중에는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BCC는 BOE가 1/4분기 중 국채 매입 목표 규모를 500억 파운드(7700억 달러) 늘려 3250억 파운드로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BCC의 데이빗 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매입이 늘어나도 상당 규모의 효율적인 신용 완화 프로그램이 빠른 시일내 도입되지 않으면 경기 부양의 효과를 100% 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CC의 존 롱워스 이사는 "당국이 기업들에 대한 신용 확대와 같은 대책들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만약 정부의 신용완화 프로그램 이행이 시간이 걸린다면 중소기업 대출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은행을 설립해도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BOE는 오는 12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매입 목표 규모를 2750억 파운드로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별도의 조사에서 영국의 통화정책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인 0.5% 수준에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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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