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프랑스가 올해 첫 실시한 국채 발행에서 금리가 상승, 유로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파운드는 유로에 대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유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달러와 엔에 약세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24분 현재 유로/엔은 98.66엔을 기록했다. 장중 유로/엔은 98.48엔까지 떨어지며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2789달러를 기록, 유로가 달러에 대해 1.2% 급락했다. 유로/달러가 1.28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010년 9월13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 한 때 유로/달러는 1.2777달러까지 밀렸다.
달러/엔은 77.17엔을 기록해 달러가 엔에 대해 0.6%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80.87을 기록해 전날보다 0.75포인트 상승했다.
프랑스는 10년물 국채를 40억유로 규모로 발행했으나 금리가 3.29%로 지난달 발행 금리 3.18%를 웃돌았다. 입찰 대 응찰률 역시 1.64 대 1로, 지난달 3.05 대 1에서 크게 떨어졌다.
캐내디언 임페리얼 뱅크의 제러미 스트레치 외환 전략 이사는 “시장은 여전히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프랑스가 이번 국채 발행에서 최대 목표액을 조달했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유로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는 고용 지표 개선도 한 몫 했다. 지난해 12월 ADP가 발표하는 민간 고용은 32만5000명 순증, 시장 예상치인 17만8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파운드는 유로에 대해 201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파운드는 82.52펜스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파운드는 1.5493파운드를 기록해 파운드가 달러에 대해 0.8% 내림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