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통일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잠정 보류했던 개성공단 외 방북 보류 조치를 해제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김 위원장 사망 이후 조문 기간을 감안해 보류시켰던 방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김 위원장 사망 이전처럼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사안별로 심사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민간단체 등에서 방북 승인 신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또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가 오는 17일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취지를 이해하고 존중한다. 정부 내부적으로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입장이 정해지면 국회 측에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12월 말로 예정됐던 일부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 목적의 방북 계획을 보류했으며, 개성 만월대 유적 발굴 관련 전문가 회의를 위한 방북도 연기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앞으로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비정치 분야의 교류 방북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다만 북한의 김 위원장 사망 여파로 방북 초청장 발급 등 내부 절차에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본격적인 방북 재개는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식량 지원 등을 위한 민간단체는 물론 남북 민간 교류사업을 위한 전문가들의 방북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19일 발표된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개성공단 지역을 제외한 북한 전 지역의 방북과 물자 반출을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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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