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녹십자에 대해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최적의 매수 타이밍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독감 백신 관련 수출 둔화 우려로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조정 했으나 현재 주가(2011년 12월30일 종가, 14만6000원) 대비 57.53%가 높은 수준이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25배수(multiple)를 부여한 것"이라며 "국내 경쟁사대비 약가 인하에 방어적인 매출 구조와 특수제제 위주의 해외 시장 지배력 확대 등이 업종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대표 혈엑 재제 업체인 노보 노디스키(Novo Nordisk), CSL, 그리폴스(Grifols)의 최근 6년(2010년 기준) 평균 밸류에이션은 각각 22.1배, 21.7배, 24.5배였다. 신 연구위원은 평균 PER 13.4배에 불과한 녹십자의 밸류에이션을 현격한 저평가 상태로 분석했다. 글로벌 혈액제제사로 성장한 녹십자가 지나친 주가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는 것.
그는 "녹십자는 현재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에서 연간 약 80 만리터 가량의 혈장분획처리능력을 나타내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CSL(호주) 에 뒤이은 혈액제제 메이커로 수위권을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 및 중국 등지로부터의 해외 혈액원 지속 확보 및혈액제제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등 혈액제제 부문의 해외 확장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십자는 지난 2009 년 12 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자회사 GCAM 을 설립, 연간 최대 10 만 리터 가량의 일반 혈장 및 특수혈장생산이 가능한 혈액원 2 곳을 인수하고 최근에도 미국에서 한 개의 혈액원을 추가로 인수했다"며 "과거 글로벌 대표 혈액제제 메이커들의 합종연횡 사이클 가속화 국면에서 혈장분획능력을 일부 보유한 업체들을 타겟으로 한 인수합병(M&A)이 기업가치 제고의 계기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표주가 하향이유로 독감백신 수출 둔화가 꼽혔다. 다만 혈액제제 사업 부문의 해외 시장 지배력 강화스토리가 하향 요소를 상쇄하고 있다.
녹십자는 미국내 추가 혈액원 인수로 연간 소요 혈장량 총 85만리터 중 약 30% 가량을 자체조달하게 됐다.
신 연구위원은 "자체 혈액원으로부터의 수입혈장 단가가 종전 거래처 대비 약 25% 가량 낮다"며 "수입혈장을 전량 자체조달하게 될 경우 연간 기준 원가율은 1.5%p 이상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