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유로존 위기가 금융 시스템 위기로 확산될까. 토러스 투자증권은 현재의 유로존 위기가 지난 2008년 리먼 사태와 같은 금융 시스템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공동락 토러스 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로존 위기는 가장 최악의 정점 국면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2~3개월 간에 걸쳐 적잖은 우여곡절을 거치겠지만 결국에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에 대해 "현재의 위기는 리더십 부재의 문제로 소위 PIIGS(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가 모두 정권 교체를 이룸에 따라 강력한 구조조정과 긴축을 추진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신뢰 회복을 위한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전향적인 유럽중앙은행(ECB)의 태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ECB가 유럽 지역에 있는 523개 은행을 대상으로 총 4890억 유로 규모의 3년만기 장기 대출을 집행했기 때문이다.
그는 "ECB의 이와 같은 행보는 사실상 미국 연준(FRB)이 시행했던 양적완화(QE)에 필적할 정도의 변화를 시사한다"며 "향후 ECB의 경우 3~4개월 이내에 1~2회 정도 추가적인 정책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공 애널리스트는 마지막으로 미국 경기가 느리지만 회복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글로벌 경제의 핵심 동력인 미국의 최근 지표 개선은 그만큼 유럽 충격을 경감시킬 수 있는 버퍼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다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분명하게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며 "우리 통화당국의 관심은 여전히 금리 정상화라는 점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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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