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SK증권은 1월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상승을 장기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퇴직연금에 몰린 자금이 채권시장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2011년 1월 채권시장은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장기물 금리 상승시 장기물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30 년물 발행, 은행의 후순위채 조달, 공사채 차환 발행이 장기물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퇴직연금에 몰린 자금이 채권시장에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2월 퇴직연금에는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 자금은 1월에 시차를 두고 유입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으로 유입된 자금 중 최소한 절반 이상이 다시 채권시장으로 유입돼 1월 채권시장의 수급이 매우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1월에 최소한 약 5~7 조원의 채권 수요가 퇴직연금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며 “퇴직연금 적립금의 91.8%가 원리금 보장형이고, 어느 형태로 운용되든지 간에 결국 금융시장에서 흘러 다니면서 고정수익형 상품에 투자될 것이라고 보면 결국 채권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10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도 2011년 연말부터 올해 1분기까지 풍부하게 유입되는 보험금을 바탕으로 매수시기를 저울질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1분기에 나타나는 장기물 금리 상승은 이제부터 매수 기회라고 생각해야 하며, 1월부터는 본격적인 장기물 매수시기를 저울질 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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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