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상반된 투자 성격을 보여 눈길을 끈다.
외국인은 상반기 업황 부진으로 고전한 IT(정보기술)와 LCD 관련 기업을 집중 매수 했으며 기관은 미디어 게임 등 내수 소비 관련 종목을 집중 공략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종가부터 올해 12월 29일 종가 기준 으로 외국인은 AP시스템·고영·씨젠·아이씨디·에스에프에이 등을 집중 매수했고 기관은 다음·CJ오쇼핑·에스에프에이·JCE·하나투어 등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올 한해 AP시스템 주식 45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AP시스템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연초 대비 70.15%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AP시스템의 사업성에 초점을 맞췄다. AP시스템은 올해와 내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시설투자로 직 접적인 수혜를 입는다. AP시스템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핵심공정을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장비라인을 갖춰서다.
고영은 3D 인쇄검사기(SPI)장비 세계 1위 업체로 반도체·자동차·휴대폰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외국인은 고영 주식 459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고 연초 대비 71.66% 올랐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분자진단 시약전문업체인 씨젠투자도 쏠쏠했다 . 외국인은 올해 씨젠 주식 33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연초 대비 135.22% 상승을 이끈 추체가 됐다.
또 디스플레이 장비 및 물류시스템 업체인 에스에프에이도 외국인의 순매수(247억원 어치)에 힘입어 24.48% 상승했다. 다만 아몰레드 장비 업체인 아이씨디는 지난 8월 5일 상장(종가 7만2200원)이후 외국인 순매수세(285억원)에도 불구하고 폐장일(5만3100원)까지 26.45% 하락 마감했다.
기관들은 인터넷(다음)·소비(CJ오쇼핑)·게임(JCE)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기관은 다음을 225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연초 대비 55.44% 상승을 이끌었다. 다음 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성장을 거듭하면서 실적 개선과 신사업 개척(게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두번째로 많이 사들인 기업은 CJ오쇼핑이다. 기관은 CJ오쇼핑을 1755억53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또 JCE 주식은 76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양사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각각 11.68%, 80.54%를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와 하나투어에도 각각 760억원, 644억원을 투입했다. 다만 에스에프에 이는 외국인과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하나투어는 21.56% 하락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