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달 새로 출범한 스페인의 중도우파 정부는 2012년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월 641유로(미화 840달러)로 동결할 계획이다.
스페인 노조 소식통은 28일(현지시간)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PP) 정부는 금요일(30일) 각료회의를 거쳐 이같은 조치를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는 3월말로 예상되는 2012년 예산안 공개에 앞선 비상 긴축안의 일환으로 근로자들의 최저임금 동결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사회당 정권을 내몰고 새로운 정부를 구성한 라호이 총리는 2012년 적자 억제목표를 기존에 합의된 GDP의 4.4%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스페인의 GDP 대비 부채율이 6.5%에 달하기 때문에 내년 적자억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200억 달러의 적자를 추가로 감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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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