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美 소비자신뢰지수, 8개월래 최고 수준
*시어스, 홀리데이 매출 부진...120개 점포 정리
*메트라이프, 뱅킹 사업부 GE 캐피털에 매각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지난 4개월간 급등세에 뒤이은 투자자들의 숨고르기 속에 보합권내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개월래 최고치를 보였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좁은 테두리 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폐장 벨이 울리기 직전까지 상방영역과 하방영역을 오간 다우지수는 0.02% 내린 1만2291.35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200일 이동평균치를 돌파하며 연간 기준 흑자로 돌아선 S&P500지수는 0.01% 전진한 1265.43을 찍었고 나스닥지수는 0.25% 전진한 2625.2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JP모간이 각각 2.14%와 1.61% 밀리며 우량주들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S&P500지수는 간신히 상방영역에 턱걸이 하면서 5거래일째 오름세를 유지했고 시장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22 근처에서 장을 막았다.
채널 캐피털 리서치닷컴의 수석 투자 전략가 더그 로버츠는 연말을 맞아 주가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약간의 상승모멘텀이 있을 것이나 거래량이 많지 않다"며 "달리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올해의 마지막 나흘간 주가는 미미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탄절 연휴 많은 미국인들이 연말 할인 쇼핑에 나선 가운데 의류 체인점인 갭과 애버크롬비 & 피치가 각각 2.42%와 1.34% 올랐다.
반면 미국의 종합 유통그룹인 시어스 홀딩스는 연말 쇼핑시즌 매출 급감에 따라 K-마트와 시어스 점포 120개를 폐쇄한다고 발표한 후 27.2% 폭락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4분기 들어 성탄절까지 시어스의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비 4.4%, 미국내 전체 매장의 매출은 5.2% 감소했다.
시어스의 부진 여파로 JC 페니도 1% 후퇴했다. ,
유아식 엔파밀 제조사인 미드 존슨은 자사 제품이 안전성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놓으며 5.8% 급등했다. 감독당국은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한 유아의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에너지주에 힘을 실어주었다. 셰브런은 0.45% 올랐고 코노코 필립스는 0.7% 전진했다.
미국 최대의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0.32% 상승했다. 이 회사는 뱅킹 사업 부문 정리를 위해 약 75억달러의 메트라이프 뱅크 예금을 GE 캐피털 파이낸셜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GE 캐피털 파이낸셜은 1.21% 빠졌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노동시장 회복세와 가계소득 증가 전망으로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강화되면서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민간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월의 하향수정치인 55.2에서 64.5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S&P/케이스실러 20대 도시의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직전월인 9월 대비 1.2% 하락했다. 이는 0.5% 하락을 점쳤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큰 낙폭이다.
20대 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내렸다.
미국 시카고 연방은행이 산출하는 11월 중서부지역 제조업지수(MMI)는 85.8로, 10월의 85.9(수정치)에서 하락했다. 당초 85.5로 발표되었던 10월 수치는 85.9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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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