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세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이 사장은 신한금융투자가 합병 이후 10년을 맞는 2012년 재창업 원년으로 삼고 신한지주의 메트릭스(Matrix) 조직개편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렸다.
신한금융투자측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 지주사의 메트릭스 조직개편 시너지 ▲ 핵심사업부문 영업력 강화 ▲ 기업문화 재정립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5그룹, 17본부, 40부, 8팀이었던 기존 체제를 5그룹, 17본부, 42부, 13팀 체제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변경했다.
이번 신한금융투자 조직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신한금융그룹 사업부문제(WM-자산관리·CIB-상업투자은행)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조직을 대폭 정비한 것.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사업본부 토대 위에 유사한 기능의 사업본부를 쪼개고 묶어 메트릭스 조직체제를 구축했다. 메트릭스 조직은 은행·증권 등 자회사들의 유사업무를 사업부문으로 묶어 각 부문장이 이를 총괄토록 하는 체제다.
우선 범금융그룹 차원의 WM고객에게 전문화된 자산관리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 본부'와 그룹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채널과 사업을 담당할 'WM추진본부'가 신설됐다. 그룹 CIB사업부문 실행을 위해 IB커버리지 조직인 'RM센터'를 신설하고, PM(대기업금융영업)조직을 재정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본부의 조직 변화와 함께 부와 팀 체제도 40부에서 42부로 8팀에서 13팀으로 늘어났다. 핵심 역량에 초점을 둔 경쟁력 강화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영업력을 강화했다.
퇴직연금영업과 법인금융상품영업의 마케팅과 컨설팅을 결합해 '법인금융상품영업부'로 통합해 홀세일 고객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영업 효율성을 높였다.
트레이딩 부문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고객자산 운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트레이딩 조직을 CEO 직속의 트레이딩센터로 가동시킨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고객대상 마케팅을 강화를 위해 '멀티채널본부' 아래 비관리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과 상담을 책임질 전담조직으로 '온라인상담센터'도 신설할 방침이다.
또한 합병 이후 10주년 맞는 2012년 기업문화 재정립을 위해 '기업문화본부'를 신설하고 사회공헌활동, 조직문화 및 인재개발 등을 담당할 '신한WAY'를 신설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같은 조직개편에 맞춰 부사장급 이하 인사를 단행했다. 이병국 전 리테일그룹 부사장을 홀세일그룹 부사장으로, 추경호 전 경영지원그룹 본부장을 리테일그룹 부사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
남궁훈 경영지원본부, 정환 기업문화본부, 양재원 IT본부, 이동욱 영남영업본부 등 4명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조잭 개편을 통해 지주사의 메트릭스 조직개편의 시너지, 핵심사업부문 영업력 강화, 기업문화 재정립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합병 이후 10주년을 맞은 2012년이 '재창업 원년'이라는 기치아래 새로운 금융패러다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앞서 나갈 각오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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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