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신용카드의 업종별 수수료율 체계를 가맹점 중심의 수수료율 체계로 전환하는 등 현행 불합리한 수수료율 체계를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26일 금융감독당국이 발표한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 종합대책'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수수료율 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방안을 카드업계 스스로 마련토록 했다.
이는 업종별 차등 수수료율 적용 및 대형점에 비해 중소형점이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데 대한 불만이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금융감독당국은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전반적으로 경감하고, 업종별 수수료율 체계를 가맹점 중심의 수수료율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가맹점에 대해서는 우대 수수료율 적용을 유지키로 했다.
수수료율 체계를 개편하더라도 연매출 2억원 미만 가맹점은 1.8% 이하 또는 대형 할인매장 수준의 수수료율 적용 원칙이 견지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6월 금융연구원에 개선방안을 연구의뢰한데 이어, 내년 1월초까지 카드업계 공동으로 다른 전문기관에 추가 연구의뢰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서태종 본부국장은 "카드업계 스스로 전문기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중 연구결과 도출 및 개선방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