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노경은 기자] 정부 주요부처의 '2012년 업무보고'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 대통령 업무보고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 상황을 매우 예의주시하면서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된 파장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에서다.
20일 청와대 및 정부부처에 따르면 전일 법무부와 법제처의 신년업무보고가 미뤄진데 이어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1일 대통령에게 보고 예정이던 '2012년 업무보고'도 내년 1월로 연기됐다. 나머지 주요부처의 업무보고 일정도 자연스럽게 잇따라 조정됐다.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2012년 업무보고'를 끝낸 부처는 고용부를 비롯해 교과부 지경부 중기청 공정위 농식품부등에 불과하다. 전체 주요부처 가운데 30% 미만이 내년도 업무보고를 한 상황이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전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을 접한 뒤 예정됐던 행사일정을 모두 취소한 데 이어 향후 정부부처 신년 업무보고 등도 연기시켰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부처 신년업무보고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라 내년 1월 이후로 무기한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예정됐던 법무부와 법제처의 '2012년 업무보고'도 뒤로 늦춰졌으며 방통위 역시 내일 일정을 잡았던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를 연기했다.
다른 부처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달 23일 대통령에게 '2012년 업무보고' 일정을 잡았던 여가부와 복지부를 비롯해 환경부 국토부 권익위 행안부 금융위 기재부등도 일정연기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내년 초에 신년업무보고를 계획했던 보훈처와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국과위등도 뒤로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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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