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현대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해양과 LTE 를 기반으로 한 'Smart 조선소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사는 20일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과 대우조선해양 이영만 조선소장(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거제도 옥포 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4G LTE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LTE 기반의 스마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금년 말까지 400만㎡(약 121만평)에 달하는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전역에 LTE통신망을 신규로 구축하고 ▲연말까지 초고속 스마트 기기인 LTE 스마트폰/태블릿PC를 임원 및 주요 업무 담당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중 시범사업을 본 사업으로 확장해 전사 임직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대우조선해양은 ▲생산/물류/관리 등 각종 시스템 관리 ▲ 품질관리 실시간 실적관리 ▲해양 잉여자재 추적 등을 LTE 기반으로 수행한다. 고용량 그래픽 파일이나 동영상 등이 첨부된 이메일 수발신도 스마트폰을 통해 단시간에 가능해지고 초고화질 영상회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의 4G LTE망과 결합한 스마트 네트워크 서비스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최고 품질의 LTE를 기반으로 한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쉽빌딩(Ship building) 역시도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이영만 조선소장은, “LTE기술을 접목하여 생산현장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으로 혁신하고, 대우조선해양이 만드는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스마트 쉽빌딩(Smart Shipbuilding) 기업문화를 정착해 세계 최고의 종합중공업그룹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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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