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제재 강화시 배럴당 40달러 상승 가능"
- 北 김정일 사망... '지정학적 불안' 요소 작용
- 금 값 하락 지속, 1600달러 회복 실패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과 이란 제재 강화에 대한 우려 지속으로 상승세로 한주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달러화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5센트 오른 배럴당 93.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월물 계약은 20일 만료된다. 2월물도 0.3% 올라 94.0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2월물도 0.2%, 25센트 오른 배럴당 103.60달러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유럽연합 (EU) 재무 장관들은 추가 지원과 새로운 예산 규칙을 제정하기 위한 마감일을 지정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란의 생산이 금지될 경우 배럴당 4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가 강화될 경우 원유 가격이 급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뉴욕 커머더티 리서치의 프란시스코 브랜치는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완벽하게 폐쇄될 경우 원유 가격이 최고 배럴당 40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며 "호르무즈 해안이 봉쇄될 경우 원유 가격은 더 빠르게 단계적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어게인 캐피탈LLC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지정학적 우려가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며 "안정성과 관련해 시장은 이미 이란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데다가 김정일의 죽음까지 더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600달러선 회복에 실패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1.20달러(0.1%) 내려간 온스당 1596.7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9월 고점대비 무려 17% 내려앉았다.
버드몬트 캐피탈 SA의 스코트 가드너 수석 투자전략가는 "달러화가 긍정적으로 움직이면서 금값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투자자들이 위기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금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시기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