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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김정일 사망ㆍ유로존 우려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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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으로 지정학적 우려 고조
*순환주에서 방어주로 투자패턴 변화
*유로존 해법 낙관론 완화...회의감 커져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으로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유로존 채무위기 해소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타격을 입었으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범유럽지수는 상방영역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심한 변동성을 수반한 한산한 거래 속에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06% 오른 957.45(잠정치)로 장을 접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1% 빠진 5364.99, 독일 DAX지수는 0.54% 밀린 5670.71, 프랑스 CAC40지수는 0.06% 오른 2974.20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0.6% 올랐고, 포르투갈 PSI20지수는 0.19% 상승한 반면 이태리 MIB지수는 0.16% 후퇴했다.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주택시장 냉각 조짐으로 산업용 금속수요 감소 전망이 제기되면서 스톡스유럽600원자재지수는 1% 하락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화력' 증강을 시도하고 있으나 유럽연합(EU)의 재정협약 강화안에 대한 회의감이 커진 가운데 시장 전략가들은 합의안 시행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리걸 & 제너럴의 국제증시 헤드인 이안 킹은 "합의안 이행은 장기적인 대책이나 시장의 초점은 단기적인 상황에 맞추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19일 텔레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신 유로존 재정협약' 초안에 관해 논의한다. 신 유로존협약은 1월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들은 국제통화기금(IMF)에 1500억 유로를 제공하기로 한 지난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개별 국가들이 IMF에 제공할 상호대출 규모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지난 금요일(16일)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유로존 위기 해법은 기술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도달이 불가능하다"고 결론짓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롯한 유로존 6개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것도 투심에 타격을 주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고객 노트에서 "우리는 시장이 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 추가 강등을 이미 상당부분 가격에 반영했다고 믿는다"며 "지금의 문제는 신용등급 단행 여부가 아니라 언제, 몇 단계의 강등이 이뤄질 것이냐이다"고 밝혔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유럽 지도자들이 궁극적으로 위기를 해결할 것이라며 양적완화가 디플레이션을 차단할 것이며 향후 시장에 복병이 될 수 있는 테일 리스크(tail risk)도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2012년 전망 노트에서 "정치적 의지와 유로존 위기의 심각한 비용에 대한 인식에 바탕해 유럽의 위기는 해결될 것이라고 믿지만 거시적인 견해를 주식선택의 기반으로 삼으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시장은 김정일 사망소식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정과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아시아 증시들이 약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김 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급병으로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자동차를 비롯한 순환주에서 방어주로 종목을 바꾸었다.

이에 따라 지난 2주간 9% 이상 하락한 자동차주가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락반전했고 스톡스유럽600자동차 및 부품지수는 0.56% 밀렸다.

반면 투자자들이 방어종목으로 이동함에 따라 음식 및 음료종목지수는 1.63% 올랐고, 헬스케어지수도 0.8% 전진했다.

한편 10월 유로존 경상수지는 적자로 전환하며 전월비 크게 악화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0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유로존 경상수지가 75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2억 유로(5억 유로에서 수정됨) 흑자를 기록한 9월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결과이다.

다만 계절조정을 감안하지 않은 10월 유로존 경상수지는 17억 유로 흑자를 기록, 전월의 7억 유로(25억 유로에서 수정됨)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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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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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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