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낮아진 펀드 주식편입 비중 탓에 선물 3월물의 초기 미결제약정이 적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선물 3월물의 미결제약정이 심각하게 낮은 수준"이라며 "외인들의 변심과 더불어 낮아진 펀드 주식비중이 이같은 현상을 불러일으켰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선물지수는 주간 단위로 대략 5p 가량의 약세를 기록했다. 주 초 상승 출발했으나 글로벌 악재에 중반 이후 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의 현, 선물 동반매도가 나타나는 등 수급적인 부담이 더해지면서 낙폭은 확대됐다. 주말거래에서 2.65p 상승한 237.95p로 마감하면서 240p 회복에는 실패했다.
특히 선물 거래량은 20만계약에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8만계약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마치 선물투자자들이 크리스마스를 떠난 분위기"라며 "만기 직후 동일 기간의 미결제약정을 조사한 결과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물의 10만계약과 비교하면 무려 2만계약 이상 낮은 수준인 것.
그는 "우선 인덱스펀드의 주식편입비가 무척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국내 인덱스펀드는 Enhanced 형태이며 베이시스 상황에 따라 선물매수 비중을 조절하는데 12월 동시만기를 앞두고 나타난 강력한 콘탱고에서 대부분의 선물매수를 정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변심한 외국인의 수급 역시 문제다.
최 연구원은 "이번 동시만기에서는 유독 매도 롤 오버가 적었다"며 "지난 주 비교적 강력한 선물매도를 전개했지만 이를 다 합쳐도 외국인의 평균적인 매도 롤 오버 규모에 못 미치는데 미결제약정이 무척 낮은 만큼 투자심리의 공백상황으로 볼 수 있어 당분간 미결제약정의 증가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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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