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 국가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유로존 부채 위기 지원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9일(월) IMF에 대한 자금 제공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반 미클로스 슬로바키아 재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말했다.
미클로스장관은 유로존 회원국들이 19일 컨퍼런스콜을 갖고 IMF에 대한 1500억유로 제공 약속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비유로존 국가들이 나머지 500억유로를 IMF에 제공하게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미클로스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로존 국가들이 이 합의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얼마나 많은 비유로존 국가와 유럽연합(EU) 국가들이 합류할 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재정규정 강화를 둘러싸고 분열상을 드러냈다. 영국이 EU 조약 개정에 반대함에 따라 나머지 회원국들은 EU와 별개의 재정협약 추진에 합의했다.
미클로스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적인 유로존 국채 매입과 유로존 공동 채권 발행은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소한 엄격한 재정 규정이 마련될 때까지는 독일이 유로본드 발행에 거부감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무제한적 채권 매입도 올바른 방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다른 EU 회원국 및 비 EU 국가들이 IMF에 유로존 위기 지원 자금을 제공할 경우에만 자신들도 자금을 낼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클로스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메카니즘(ESM)의 기금 상한선을 5000억유로로 제한하는 지금 규정을 지키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기금 확대를 논의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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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