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의 채권 발행 규모가 3년 만에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정부가 국책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사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면서 공기업의 채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공사채 발행 잔액은 2008년말 150조원에서 현재(9일 기준) 283조원으로 집계됐다. 매년 잔액이 수십조원씩 늘어나 3년 만에 약 88.66%가 늘어난 셈이다.
공사채 잔액은 공기업·준정부기관·개발공사 등의 발행 채권 잔액을 합한 것이다.
기관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사채 발행 잔액이 57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금융공사(36조원) ▲정책금융공사(32조원) ▲한국전력공사(25조원) ▲예금보험공사(24조원) ▲한국도로공사(19조원) ▲중소기업진흥공단(15조원) ▲한국철도시설공단(13조원)▲한국가스공사[036460](13조원) ▲한국수자원공사(10조원) 등이 뒤이었다.
특히 수자원공사의 채권발행 잔액은 2008년 말 500억원에서 올해 10조원으로 3년 만에 무려 200배로 증가했다. 급증 원인은 4대강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규모 채권을 발행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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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