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이 기사는 11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이번주(12.12~12.16)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김보형 KTB자산운용 이사, 김영성 삼성자산운용 팀장,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박태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서준식 신한BNP자산운용 이사, 유재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등 7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3.30~3.45%, 5년 국고채 3.454~3.608%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3.30%, 최고 3.30%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3.40%, 최고 3.5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3.40%, 최고 3.5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3.57%, 최고 3.70% 전망
▶ 서준식 신한BNP자산운용 이사
: 3년 국고채 3.30~3.45%, 5년 국고채 3.45~3.60%
금리 상단 리스크가 크다고 본다. 한국은행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기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시장이 모멤텀을 얻기 전까지 내려가기는 힘들다. 하지만 약세 요인으로 유럽발 리스크의 향방과 주가 상승 등에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고 이를 통해 위축될 수 있다. 유럽의 문제는 대상 국가 전체의 재정 통합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는 해결 국면의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 김영성 삼성자산운용 팀장
: 3년 국고채 3.30~3.45%, 5년 국고채 3.45~3.60%
유럽정상회담 결과가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다. 한은이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분명히 하면서 금리 하단이 막혔다. 수급상 5년 입찰이 예정돼 있어 장기 물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유럽 이슈는 외환시장과 주가가 얽혀 있어 민감하게 영향을 준다. 금리 아래가 막혀 있어 하단에서는 조금만 움직일 것이고 상단에 10bp 더 갈수 있는 등 버퍼가 크다.
템플턴의 원화국채 차환 이슈는 없고 갑자기 국채를 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템플턴이 유동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해외 금융시장의 안정시까지 국채를 사지 않을 것이다. 과거처럼 마구 사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달러가 필요 없다면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투자할 것이고 급하면 달러에 집중할 것이다. 템플턴이 현 상황을 보는지가 중요하다.
▶ 김보형 KTB자산운용 이사
: 3년 국고채 3.30~3.45%, 5년 국고채 3.45~3.60%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의 생산지표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등 대외발 경기 우려감에 한은도 내년의 경제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금리 우호적인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금통위에서 총재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으로 금리가 소폭 조정을 받긴 했으나 시장의 마인드는 강세 지향적으로 보이며 커브를 소폭 눕히는 상황이 예상된다. 다만, 낮은 절대금리 레벨과 연말 북클로징 등 관망세 지속되며 금리는 박스권 내에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완화가능성에 대한 힌트가 있을지 관심이다.
▶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30~3.40%, 5년 국고채 3.47~3.57%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세계경제 둔화 압력, 그리고 국내기관의 풍부한 대기매수세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금리하락 추세가 예상되지만, 당분간은 금리하단을 뚫어낼 만한 모멘텀이 나타나기 어려워 박스권 흐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향후 금리 박스권의 하향이탈 모멘텀은 1)기준금리 인하, 2)외국인의 채권매수 확대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 두 가지 모두 단기간에 실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은의 정책 스탠스는 외부에서 금리인하 요구가 높아져야만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이며, 이는 1)경기둔화 우려 확대, 2)글로벌 통화완화 기조 강화, 3)원화절상 압력 확대, 4)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안정 등의 조건들이 충족되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빨라야 내년 2/4분기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때까지는 국내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월 중에 7조원 가량의 만기가 돌아오는 외국인 투자자는 일부만을 재투자하면서 2개월 연속으로 순유출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템플턴사의 경우 최근 수탁고가 다시 늘고 있어 만기도래분을 대부분 재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외의 투자자들은 재투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미국의 QE3를 비롯하여 선진국의 양적완화가 공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1/4분기 중후반 정도에 가서야 외국인의 채권수요가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호적인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는 적극적인 매수주체의 부재로 인해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박스권을 하향이탈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외국인의 채권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며, 현재로서는 내년 1/4분기 중반 정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당분간은 금리박스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자수익과 롤링(Rolling) 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장기채권과 신용채권을 중심으로 캐리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금주에는 외국인의 자금유출 우려가 좀 더 부각되면서 박스권내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 유재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30~3.50%, 5년 국고채 3.50~3.70%
금통위의 경기 전망이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 그러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방어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12월의 금통위 결과는 이 같은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유럽은 정책당국의 반격으로 다소 진정되는 듯 했으나, 상황을 확실히 개선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9일 EU 정상회담 이후에도 대응이 지속되겠으나 상황이 더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이에, 유럽 국채시장은 다시 악화중이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됐고, 달러 표시 3개월물 리보금리는 여전히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당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아직 보이지 않으니 박스권의 하단은 더 단단해 졌다. 유럽쪽에서 정책의 반격이 나오거나, 외국인의 만기상환자금(총 7.7조원중 3.3조원 추정)의 재투자가 늦어질 것임을 예상한다면 금리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박스권을 이탈할만한 모멘텀은 없어서,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본다.
▶ 박태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30~3.44%, 5년 국고채 3.46~3.59%
1차 EU 정상회담에서 금융시장이 실질적인 신용위험을 완화하는 대책으로 기대했던 유로 본드 발행, ECB 국채매입 확대, EFSF 자금확충 등 주요 조치에 대한 가시적 합의는 일단 불발되었다. 그러한 효과의 정도에서 연말 이전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 및 안전자산 선호가 일부 약화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한은이 전망한 2012년 상반기 3.5%의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전월비 기준으로 2011년 상반기에 육박하는 고물가다. 이는 상반기 중 대외 원자재 가격상승, 원화약세 등으로 파급되는 물가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결국 단순히 저성장 측면보다 금융불안 등으로 전이되는 신용위험 내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경계하는 통화정책의 비중이 높다는 데 의의가 있어 보인다.
내년 6월물까지 국채선물 바스캣인 ‘11-2’종목의 보유 포지션이 지난 주 오히려 축소되는 등 연내 외국인의 3년물에 대한 추가 매수 기대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연말인 만큼 단기물 캐리수요가 나타나면서 3년물 수요 집중도는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단기 수급여건에 따라 소폭의 일드 커브 플랫트닝 되돌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30~3.50%, 5년 국고채 3.40~3.60%
기준금리 대비 채권금리 스프레드가 낮아 절대금리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조기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게 퇴색했다. 그러나 경기가 둔화되고 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추후 정책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채권금리 상승에 배팅할 상황은 더욱 아니다. 유럽의 재정통합과 구제금융 논의의 향배에 따라 금리는 단기적으로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남유럽의 재정긴축을 전제로 한 구제금융 방식이 진행되더라도 유로존의 저성장 우려는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기에, 채권시장의 터닝 포인트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다.
연말까지 채권금리는 국고채 3년 기준 3.30~3.50%의 박스권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경기둔화가 둔화되는 가운데 물가가 하락하고 추후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채권매수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