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외환은행 직원들이 우리사주에 4000여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지분의 약 8%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외환은행의 새 주인을 찾는데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환은행 노조는 외환은행 직원들이 최근 제출한 '우리사주 출연확약서'(투자의향서)가 7일 현재 409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은행 전체 주식의 7.9% 수준(주당 8000원 기준)으로 향후 외환은행 주식매입을 통한 '외환은행 되찾기 운동'이 범국민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노조측은 지난달 8일 직원 5000여명이 집결한 임시조합원총회에서 자사주 매입 및 국민주 배분 등을 외환은행 지배구조 변동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당시 노조는 외환은행은 금감원 경영평가 1등급인 Tier1 7%를 유지하면서도 2조8260억원의 자금을 자사주 매입에 동원할 수 있고, 여기에 직원 출연금을 더할 경우 향후 주가가 1만원 이상으로 올라도 론스타 지분 전체를 매입할 수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외환은행을 론스타도, 하나금융도 아닌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만들어 금융 공공성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금융에 대한 특혜 승인이 중단되고, 일반 국민들이 론스타 주식을 경영권 프리미엄이 배제된 시가에 매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앞서 노조측은 '대학학자금 무이자 대출'을 제안하는 등 은행의 공공성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외환은행 되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100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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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












